**[에너지/소재/산업분석]**
제목: 전력의 새 주인: 연산(Compute)의 상품화가 에너지/소재 투자 지도를 다시 그린다
작성자: 이동욱 (IBK투자증권)
**[AI 연산의 압도적 전력 지불 여력과 전력망 이동]**
· AI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연산으로 바꾸는 공장으로, H100 데이터센터는 전기 1kWh당 알루미늄 제련의 9~14배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전기를 가장 비싸게 살 수 있는 손님임.
· 데이터센터 운영에 있어 전기요금은 원가의 9% 수준에 불과하고 서버 및 시설 감가상각이 약 75%를 차지하므로, 전기요금을 아끼는 것보다 장비를 빨리 가동하는 것이 유리하며 1년 연결 지연 시 발생하는 매출 손실은 전기요금 10% 상승 부담의 약 150배에 이름.
· 이로 인해 전기는 전통적인 소재 공장에서 데이터센터로 이동하고 있으며, PJM 전력시장의 용량요금 급등 등 전력망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AI발 복합 왜곡'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
**[연산 선물 시장의 도입과 GPU 금융·가격판의 영향]**
· 미국 CME 등의 AI 칩 대여료 선물 시장 상장 추진은 연산의 상품화를 이끌며, 칩 확보 경쟁에서 '전력 접근권'과 '시간의 가치'로 투자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있음.
· 공개 가격판의 등장으로 GPU 임대 사업자의 협상력은 약화되는 반면, 초고압 변압기, 전선, 가스터빈, ESS 등 전력망 연결 설비와 냉각 유체·기판 소재 등 차별화된 인프라의 가치가 부각됨.
· 다만 선물 거래의 일일 정산으로 인한 현금(증거금) 부담 리스크가 존재하며, 향후 국내 에너지/소재 기업들은 전력망 설비 및 자체 발전(전기 되팔기 옵션) 보유 여부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전망임.
**[국내 에너지/소재 기업의 수혜 및 부담 요인]**
· 전력망 설비(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 ELECTRIC)와 끊기지 않는 전원 공급 설비(두산에너빌리티), 그리고 냉각 유체 및 기판 소재(SK이노베이션, S-Oil, SKC 등)는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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