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82620501492446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26일 낸 보고서에서 "주택시장의 온전한 회복을 기다리던 시점에 비주택 부문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 시작됐다"며 "건설업이 뜻밖의 호황기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공종별로는 민간 비주거용 건축의 기여가 가장 컸다. 그중에서도 공장·창고 수주가 상반기 18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발주가 몰린 지역은 용인과 평택으로, 대부분 반도체 공장 공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 6월 29일 각각 약 2100조원, 1100조원 규모의 중장기 반도체 시설투자 계획을 내놓으면서 공사 일정도 앞당겨졌다. 평택 P5와 P6는 하나씩 짓다가 동시에 짓는 방식으로 바뀌어 건설 기간이 3~4년 줄었고, 용인 클러스터 계획은 12년 앞당겨졌다.
다만 건설사의 주택 업황 쪽이 나빠진 것도 아니다. 공공 신규주택 수주는 상반기 5조원으로 1년 전보다 62% 늘었고, 민간 신규주택도 14조8000억원으로 6% 증가했다. 정부가 8월 13일 내놓은 주택 신속 공급 방안에는 수도권 23만가구 이상 추가 공급, 공공택지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걸리는 기간을 68개월에서 37개월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이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우선 투자 포인트로는 원전을 꼽았다.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장, LNG가 그 뒤를 잇는다. 종목별로는 원전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본 현대건설을 최선호주로, 내년 실적 개선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주가 기대되는 GS건설을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관계사 물량에 원전·데이터센터 모멘텀까지 고루 갖춘 삼성물산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봤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한미글로벌과 자이에스앤디를 꼽았다.
프리라이프